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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다닐 거면 나부터 챙깁시다

“나 좋자고 다니는 회사 아닌가요?”지금 당장 그만둘 수 없는 직장인을 위한나부터 살고 보는 궁극의 기술!‘아침부터 비 오네, 출근하지 말까?’, ‘오늘은 유난히 햇살이 좋네, 출근하지 말까?’, ‘오늘은 정말이지 그만두고 싶은 느낌적인 느낌이 드는데, 출근하지 말까?’ 직장인에게 ‘출근하지 말까?’는 후렴구 같은 것. 오늘도 격렬하게 그만두고 싶은 충동을 느끼지만, 이를 실행에 옮길 수 있는 건 용자뿐! 《어차피 다닐 거면 나부터 챙깁시다》는 ‘드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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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책제목이 현재 내 심정이라 바로 고민없이 읽기 시작!

괜한 무게 잡는 책 제목 보다 이런 바로 마음에 와 닿는 책이 난 더 좋더라~

이 책은 글반 웹툰반으로 구성 되어 있는 책이다.

춘천에 있는 디자인 회사인 '불개미상회' 라는 곳에서 짬이 날 떄마다 '직장생활 툰'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직장이라면 읽으면 읽을 수록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책장이 빠르게 넘어간다.

아차차 공감하면서 읽다 보면 갑자기 운동알려주는 페이지가 나온다 ㅋㅋ 

갑분운!! 나쁘지 않다!!

예를 들면 목운동을 알려주는데 

'뒷목 잡게 만드는 상황들로부터 나를 지키는 맞춤 운동' ㅋㅋ

회사 생활 꿀팁도 전수해준다.

'메신저는 은밀하게 위대하게' - PC용 카톡 대화창의 화면을 '엑셀 캡쳐 이미지'로 바꾸기.

상사가 후방에 나타났을 때 좀 더 빨리 알아차릴 수 있게 소리가 크게 나는 슬리퍼를 선물하자.

상사가 슬리퍼의 의미를 묻는다면 최신 유행템이라고 잽싸게 대답하자. ㅋ

 

웃긴 부분

인수인계 받을 때...

 잘 정리된 바통인 줄 알았는데 잘 계획된 빅엿이였어... 지옥의 인수인계 나한테 왜그래 ㅋㅋ

나 퇴사하니까 내가 하던 업무를 부탁해.. 

인수인계 자료인가요?

빅엿이야! ㅋ

 

감동적인 문구..

지금 당장 자신이 남들보다 느린 건 아닌지 

타인의 속도와 비교하며 조급해하고 있다면

전혀 그럴 필요 없다.

빨리 가다가 도중에 포기하는 것보다 

느리더라도 꾸준히 가는게 중요하다.

그렇게 거북이처럼 노력하다 보면 

토끼처럼 실력을 발휘하는 순간이 온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다.

똑같은 24시간 같지만 

지금 이 순간 어떤 노력을 하느냐에 따라 

36시간의 효과를 발휘하기도 하고

48시간의 효과를 발휘하기도 한다.

반대로 겨우 12시간 8시간 밖에 못 미치기도 한다. 

지금도 시간은 계속 흐른다.

 

시간의 중요성을 표현하는 글들이 많고 위의 글도 크게 다르지 않지만 

반대로 생각해 본적은 없었던 것 같다...

똑같이 주어진 24시간이 

사람에 따라 8시간으로 쓰여 질 수도 있다는 점....

요즘의 나를 반성하게 하는 문구였다...

 

이랬다가 저랬다가 왔다 갔다 

싸이에 빙의된 상사를 모신 자의 빡침 ㅋㅋ

 

슬기로운 인간관계 팁!

험담에는 딴청이 진리!

맞습니다! 좋습니다! 

내 성과로 받는 칭찬도, 회사가 잘 굴러가는 것도 모두 상사의 공으로 돌린다. 

영혼은 잠시 숨겨놓고 따라해보자 ㅋㅋ

 

'칭찬을 받으면 더 나아지는가?

에메랄드가 칭찬을 받지 못한다고 더 나빠지더냐.

금, 상아, 작은 꽃 한 송이는 어떤가?

그제야 깨달았다.

 

장기근속의 힘은 분명 대출에 있다. 빚이 있는 한 우리는 출근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슬프지만 이것은 변하지 않는 진리....

 

2018년 4월에 초판된 책인데 이제야 발견해서 완독했다. 

글씨가 많지 않아서 약 1시간 만에 다 읽었는데 약간 개운한 느낌이 있다.

직장생활에 지친 사람들에게 가볍게 읽으며 숨 돌릴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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