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의 생산요소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한다. 생산의 전과정을 살펴보면 인력과 동력, 기계와 도구, 그리고 원료와 반제품, 토지와 건물 등이 여러 가지 형태로 결부되고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생산과정에 있어서 결부된 요소를 생산요소라고 하며 통상적으로는 우리는 이것을 노동, 토지,  자본으로 나눈다. 또한 그 개별적인 특수성을 이해하려면 각각을 생산력에 결부되는 관계로서 포착하지 않으면 안된다. 

생산요소를 생산력의 관점에서 볼 때 이것을 생산자원이라 칭하며 이 생산자원은 두 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로 능률의 유지를 위하여 특별한 배려를 필요로 하는 자원이 있으며 이것을 영구적 자원 또는 본원적 생산요소라고 하여 여기에는 노동과 토지가 속하게 된다. 둘째로는 생산의 능률 유지를 위하여 항상 소모되고 보충을 필요로 하는 것인데 보편적으로 자본이라 칭하는 것이 이것이다. 따라서 자본은 비영구적 자원이며 제2차적 생산요소이다.  

본원적 생산요소는 토자와 노동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생산력에서 본 각자의 차이점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토지는 그 성질상 자연적 요소이며, 그 생산력은 자연력에 의존함과 동시에 그 양은 자연에 의하여 부여되게 된다. 토지가 수확체감의 법칙에 의해 지배되기 쉬운점도 그와 같은 이유이다. 이에 대해서 노동은 본래부터의 인간의 노동이며, 그 생산력은 기술의 진보가 끊임없이 계속된다고 한다면 거의 무한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노동에는 복종적 노동 이외에 지도적, 창조적 노동이 있다. 후자는 소위 신결합의 추진자로서 기업가의 생산력으로 보는 것이며, 이것은 전기한 세 생산요소와 구별되는 또 하나의 생산요소 즉 기업가의 능력으로 열거될 떄가 있다. 

제 2차적 생산요소로서의 자본재는 원료 및 반재품과 같은 자연 형태에 가까운 것이며 유동자본이라 한다. 자본은 영구적 자원처럼 처음부터 부여되는 것이 아니다. 자본을 우회생산의 수단으로 생각할 때에 그것은 소비와 생산과의 선택에서 이해하지 않으면 안되고 자본재와 소비재의 구별은 애매해져버린다. 그리하여 자본의 크기는 생산의 계획과 함께 결정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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