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가상각은 유형자산의 취득가액을 내용연수 동안 체계적으로 배분하는 과정이다.

취득 초기에 유형자산 구입비용이 발생되므로 감가상각비는 비현금성 비용이다. 따라서 자본집약적 산업에 속한 기업은 감가상각비 비중이 큰 편이다.

제조관련 유형자산에서 발생하는 감가상각비는 매출원가, 판매 및 관련 유형자산에서 발생하는 감가상각비는 판매비와 관리비로 분류된다. 

자본집약적 산업인 경우 큰 금액의 감가상각비가 비용으로 계상되면서 영업이익을 많이 줄이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감가상각비와 무형자산상각비는 비현금성비용이므로 영업이익에 이를 가산하여 현금성 영업이익인 EBITDA를 계산할 수 있다. 

EBITDA는 기업의 영업활동의 현금창출능력을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 된다. 그러나 EBITDA가 영업이익보다 크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기업으로 단정짓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매년 감가상각비가 발생하는 것 만큼 또는 그 이상으로 계속 유형자산 취득에 사용될 것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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