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 재무상태표에 5천만원으로 표시되어 있는 기계장치의 가치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감가상각되어 진다. 기계장치의 감가상각이 4천만원이 되어 현재 가치는 1천만원이 되었다면 4천만원을 손실로 인식하여햐 한다. 이를 가리켜 '유형자산손상차손'이라고 한다. 

유형자산손상은 정상적인 영업활동에서 발생되지 않은 일시적인 사건이므로 매출원가나 판매비와 관리비로 인식하지 않는다. 그래서 영업이익 아랫단인 기타영업외손실에 계상한다.

 

감가상각은 유형자산의 취득가액을 내용연수 동안 체계적으로 배분하는 과정이다.

취득 초기에 유형자산 구입비용이 발생되므로 감가상각비는 비현금성 비용이다. 따라서 자본집약적 산업에 속한 기업은 감가상각비 비중이 큰 편이다.

제조관련 유형자산에서 발생하는 감가상각비는 매출원가, 판매 및 관련 유형자산에서 발생하는 감가상각비는 판매비와 관리비로 분류된다. 

자본집약적 산업인 경우 큰 금액의 감가상각비가 비용으로 계상되면서 영업이익을 많이 줄이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감가상각비와 무형자산상각비는 비현금성비용이므로 영업이익에 이를 가산하여 현금성 영업이익인 EBITDA를 계산할 수 있다. 

EBITDA는 기업의 영업활동의 현금창출능력을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 된다. 그러나 EBITDA가 영업이익보다 크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기업으로 단정짓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매년 감가상각비가 발생하는 것 만큼 또는 그 이상으로 계속 유형자산 취득에 사용될 것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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