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비와 관리비는 판매와 관리를 위해 들어가는 모든 비용을 말한다. 제조업의 경우에는 제조와 관련된 비용은 매출원가의 당기제품제조원가에서 모두 집계가 되고, 도소매업의 경우에는 순수 재화 구입가격만 매출원가이고 판매와 관리 목적을 위해 지출되는 비용은 모두 판매비와관리비에 계상된다. 

예를 들어 기업이 임직원들에게 1년간 지급하는 급여 총액이 1억원 인데 제조활동과 관련된 인원에게 지급하는 급여가 7000만원이고 영업과 사무직 인원에게 지급하는 급여가 3000만원이라고 한다면 7000만원은 당기제품제조원가로 들어가서 매출원가에 잡히게 되고 3000만원은 판매비와 관리비에 들어가게 된다. 기업의 인건비와 일반 경비들이 모두 이런 논리로 매출원가와 판매비와 관리비에 들어가게 된다.

기타수익은 영업외의 활동에서 발생하는 수익으로 유형자산을 비싸게 매각해서 발생하는 차익이나 임대수익이 발생될 때(임대업이 주된 영업활동이 아닌 경우) 표시한다.

기타비용은 영업외에 활동에서 발생되는 비용으로 유형자산을 회사 재무제표상 금액보다 싸게 매각해서 손실이 발생하거나 유뮤형자산에 손상이 발생한 경우에 인식한다. 또한 기업이 선량한 마음으로 내는 기부금도 기타비용에 잡힌다.  기업이 영업활동을 위해 지출하는 접대비는 매출원가나 판매비와 관리비에 해당하지만 기부금은 영업활동과 관게없이 내는 돈이므로 영업이익 아랫단인 기타비용에 계상된다.

영업이익은 매출총이익에서 판매비와 관리비를 차감한 금액으로서 순수기업의 영업활동에서 벌어들인 이익을 의미한다.판매비와 관리비는 판매와 관리 업무를 하는 영업과 관리직 부서의 임직원에 대한 인건비와 경비가 집계된다.

영업이익이 전기 대비 증가했는지, 동종업계 다른 기업들 보다 더 성장했는지 분석해야 하고, 영업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눈 영업이익률 또한 성장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매출액, 매출원가 이외에도 판매비와 관리비까지 분석해야 한다. 

매출이 성장하고 영업이익도 성장했다면 손익계산서가 좋아 보인다. 그러나 매출이 정체 또는 감소되는 상황에서 영업이익만 성장했다면 추가 성장에는 의문이 들 수도 있다. 또한 비용절감에 의한 이익개선일 수도 있다. 매출 성장에 한계가 있다면 영업이익 성장도 추가 성장이 어려울 수 있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에서 기타수익, 금융수익을 가산하고 기타비용, 금융비용과 법인세비용을 차감하여 계산하고 순수하게 주주몫으로 계산되는 이익이다. 영업이익과 비교해서 순이익이 월등히 크거나 작을 수 있기 때문에 기타수익(비용), 금융수익(비용) 계정과목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단, 기타수익(비용), 금융수익(비용)이 급격하게 커졌다면 내용을 확인하고 1회성인지 여부까지 추가로 파악해야 한다. 1회성 수익, 비용으로 당기순이익이 급격하게 커졌거나 작아졌다면 앞으로 계속 그렇게 될 가능성은 높지 않기 때문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성장, 침체를 확인한 후에 영업이익 아랫단의 기타수익(비용), 금융수익(비용), 법인세비용은 큰 숫자 위주로 파악하면 된다. 특별히 큰 숫자가 없다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간의 괴리는 크지 않을 것이다. 

손익계산서는 정보이용자의 입장에 따라 분석포인트가 다를 수 있다. 금융기관, 즉 채권자라면 영업이익이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영업이익을 올리고 있는지가 관건이다. 과세관청, 즉 세무당국이라면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이 중요포인트가 된다. 또한 주식투자자, 즉 주주라면 당기순이익이 중요 포인트가 된다.

이자비용과 법인세비용을 모두 지급하고 남은 이익이 당기순이익이므로 오롯이 주주몫이 된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일회성 수익, 비용으로 인해 증가, 감소될 수 있으므로 주주 역시 영업이익을 중요하게 봐야한다. 기업이 영업활동에서 지속적으로 이익을 내고 현금창출을 해야 기어브이 가치도 계속 올라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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