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유형자산, 무형자산을 취득하거나 처분할 때 현금유출과 유입이 발생된다. 또한 금융상품에 투자하거나 다른 회사 지분을 인수하거나 매각할 때도 역시 현금의 유출 유입이 발생된다. 이런 활동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을 투자활동현금흐름이라고 한다.

유형자산, 무형자산의 취득은 거의 매년 일어나고, 자본집약적 기업의 경우에는 튼 금액이 매년 집행된다. 그리고 여유자금이 있는 기업은 금융상품에 가입하거나 전략적인 목적으로 타기업의 주식을 취득하기도 한다. 이런 투자활동은 결국 기업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것이므로 현금유출은 일반적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투자활동현금유출은 기업이 벌어놓은 돈으로 해야 안정적이라는 것이고, 영업활동에서 벌어서 투자활동에서 쓰고 또 그 투자활동이 결실을 맺으면 더 큰 영업활동현금흐름을 가져올 것이라는 것이다.

기업의 사업자금은 타인자본(채권자)과 자기자본(주주)으로 구성된다. 또한 금융기관으로부터 차입금을 빌려오기도 하고 만기에 상환하기도 하며, 주주들에게 자금을 출자받고 배당도 지급한다. 회사가 사업을 열심히 해서 영업활동현금흐름이 커지면 차입금도 갚고 주주들에게 배당을 함으로써 현금유출이 이루어진다. 그러나 영업활동에서 충분한 돈을 벌지 못하는데 투자활동에 돈이 들어간다면 결국 주주들에게 출자를 요청하거나 은행에서 차입을 하게 되어 현금유입이 이루어진다.

영업활동현금의 유입액이 크고 재무활동현금흐름에서 유출이 일어나는 기업이 좋아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 만약 재무활동현금흐름 유입이 크고 투자활동현금흐름 유출이 크다면 잘 살펴봐야 할 것인데 이유는 주주나 은행으로 부터 받은 돈을 과감하게 투자했는데 과연 미래에 결실을 이룰수 있는 기업인지 또한 그런 산업군에 속하는 기업인지도 살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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