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사항은 회사에 대한 일반적인 사항, 중요한 회계처리 방침과 중요한 회계추정 및 가정에 대한 설명 그리고 각 계정과목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진다. 회계기준에서 요구하는 필수적 기재사항과 회사가 중요한 부분을 설명하는 내용들로 이루어 진다. 

주석사항의 영업부분은 사업부문, 부문별 보고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회사를 구성하고 있는 각 사업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보여준다 또한 각 지역별로 매출애게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내수와 수출비중을 확인할 수 있고, 수출지역이 어디에 몰려있는지도 분석 가능하다. 환율이나 경제 전망 등을 활용하여 다양한 분석이 가능하다. 또한 특정 거래처에 매출액이 10%이상 몰려있는 경우 그 내용도 공시하게 되어 있어 매출 의존도를 활용한 분석도 할 수 있다. 

주석사항의 특수관계자 거래는 회사의 계열사, 대주주, 대주주가 세운 기업들과 거래를 했을 떄 이에 대한 정보를 보여준다. 이는 특수관계자에 대한 매출 의존도 및 부실 거래 등을 판별할 떄 쓸 수 있는 자료가 된다. 수직계열화가 되어 있는 기업이라면 특수관계자 거래가 많다. 회사가 후방산어베 속할 경우 전방산업에 속한 계열사이 실적에 따라 좌우될 가능성이 높아서 호황이라면 같이 좋은 실적이 가능할 것이고 불황이라면 같이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특수관계자에 대한 매출의존도가 높은 기업보다는 자생적으로 외부영업을 넓혀 실적을 키워가는 기업이 좀 더 안정성이 있을 것이다. 또한 특수관계자에게 밀어내기를 통해 매출을 분식했는지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그런점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매출채권이 잘 회수되고 있는지, 매출채권 금액이 크지 않은 지, 매출액이 매출채권 잔액보다 훨씬 큰 지 등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주석사항의 자본위험관리는 회사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 단기금융상품 등이 차입금 보다 얼마나 많고 적은지에 대하여 확인 가능한 주석사항이다. 회사의 재무구조 안정성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기도 하다.

현금, 예금 비중이 차입금보다 월등히 높다면 안정성을 확신할 수 있을 것이다. 반대로 차입금이 현금, 예금보다 월등히 높다면 재무구조가 좋지 않다고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기업이 높은 영업활동현금흐름을 창출해서 이자비용과 차입금을 계속 상환하는 상황이라면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 그러나 재무구조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영업활동에서 현금흐름을 창출하지 못한다면 부실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질 것이다.

약정사항은 회사가 중요한 계약이나 약정을 하고 있는 경우네는 그 내용에 대하여 주석사항에 공시한다. 이 정보를 잘 활용하면 기업의 영업환경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은 건이나 중요 로열티 관련 계약건 등은 회사의 실적과도 연관이 되기 때문에 분석을 통해 앞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인지 더 악화 될 것인지에 대한 예측도 가능하다. 

보고기간 후 사건은 회계연도가 12월 31일로 끝나는 기업의 사업보고서는 통상 3월 31일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시가 된다. 그 전에 상장기업들은 보통 2월에서 3월 중에 감사보고서 제출 공시가 되고 감사보고서에 첨부된 재무제표와 주석사항을 통하여 기업을 분석하게 된다. 

회계연도가 종료되고 감사보고서가 발행되기 전인 1~2월달에 기업에 중요한 일이 발생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런 경우에도 역시 회계정보이용자를 위하여 그 내용을 주석사항에 공시하도록 되어 있다. 12월 31일 이후 기간에 발생된 사건이 앞으로 기업의 실적과 재무구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하여 예상할 수 있는 주석사항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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