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이 나가고 들어오는 시점이 아닌 거래와 사건이 발생된 시점을 기준으로 작성하는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는 현금의 흐름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한다. 이런 발생주의 회계의 한계를 메꾸기 위해 작성되는 재무보고서가 바로 현금흐름표이다.

아무리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높은 수치가 기록된다고 하더라도 기업에 돈이 들어오지 않으면 흑자도산의 위기에까지 몰리게 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손익계산서를 확인한 후에는 반드시 현금흐름표를 같이 점검해야 한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현금이 유입되어야 하고 당기순이익보다 일반적으로 큰 것이 좋다. 감가상각비 같은 비현금성비용으로 인해 당기순이익이 작아진 상황에 기업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상황이라면 당기순이익보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이 큰 경우이다. 

당기순이익보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이 훨씬 작거나 오히려 현금유출 상황이라면 기업의 부실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매출만 발생되고 매출채권은 회수되지 않는 상황이 기업의 현금흐름을 가장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므로 매출채권이 매출액에 비해 과다하게 많은 것은 아닌지 살펴보아야 한다. 기업은 미래를 위해 계속 투자를 해야 하고, 빌린 차입금도 갚아야 하며 주주들에게 배당도 해야 하므로 영업활동현금흐름이 커야 한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