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수익과 비용에 대해서 알아보자. 회사의 고유영업활동과 관게없이 금융상품이나 차입금에서 발생되는 이자수익과 이자비용이 표시되는 곳이다. 현금성 자산과 금융자상품을 많이 보유한 기업은 금융수익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차입금 의존도가 높은 기업은 이자비용이 많이 발생 될 것이다. 

회사가 고유영업활동에서 벌어들인 매출액에서 매출원가와 판매비와관리비르르 차감하고 남은 영업이익이 이자비용을 능가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관건이다. 

손익계산서에 표시되는 법인세비용은 세무조정을 거쳐서 이루어지는 납부할 법인세와 이연법인세자산 등 여러가지 복잡한 계산과정을 거쳐서 나오는 수치이다. 따라서 회계정보이용자 입장에서는 단순히 법인세비용차감전이익률에 법인세율 20~22%를 곱하여 다시 계산하는 방법은 적절하지 않다. 

 

법인세비용이 평년과 비교해서 지나치게 높은 편인지 아니면 낮은 편인지 정도를 확인하고 세무조사나 세금환급등의 요인으로 나타날 수

도 있으므로 주석사항에서 내용을 확인하는 정도만 하면 된다.

영업이익은 매출총이익에서 판매비와 관리비를 차감한 금액으로서 순수기업의 영업활동에서 벌어들인 이익을 의미한다.판매비와 관리비는 판매와 관리 업무를 하는 영업과 관리직 부서의 임직원에 대한 인건비와 경비가 집계된다.

영업이익이 전기 대비 증가했는지, 동종업계 다른 기업들 보다 더 성장했는지 분석해야 하고, 영업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눈 영업이익률 또한 성장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매출액, 매출원가 이외에도 판매비와 관리비까지 분석해야 한다. 

매출이 성장하고 영업이익도 성장했다면 손익계산서가 좋아 보인다. 그러나 매출이 정체 또는 감소되는 상황에서 영업이익만 성장했다면 추가 성장에는 의문이 들 수도 있다. 또한 비용절감에 의한 이익개선일 수도 있다. 매출 성장에 한계가 있다면 영업이익 성장도 추가 성장이 어려울 수 있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에서 기타수익, 금융수익을 가산하고 기타비용, 금융비용과 법인세비용을 차감하여 계산하고 순수하게 주주몫으로 계산되는 이익이다. 영업이익과 비교해서 순이익이 월등히 크거나 작을 수 있기 때문에 기타수익(비용), 금융수익(비용) 계정과목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단, 기타수익(비용), 금융수익(비용)이 급격하게 커졌다면 내용을 확인하고 1회성인지 여부까지 추가로 파악해야 한다. 1회성 수익, 비용으로 당기순이익이 급격하게 커졌거나 작아졌다면 앞으로 계속 그렇게 될 가능성은 높지 않기 때문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성장, 침체를 확인한 후에 영업이익 아랫단의 기타수익(비용), 금융수익(비용), 법인세비용은 큰 숫자 위주로 파악하면 된다. 특별히 큰 숫자가 없다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간의 괴리는 크지 않을 것이다. 

손익계산서는 정보이용자의 입장에 따라 분석포인트가 다를 수 있다. 금융기관, 즉 채권자라면 영업이익이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영업이익을 올리고 있는지가 관건이다. 과세관청, 즉 세무당국이라면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이 중요포인트가 된다. 또한 주식투자자, 즉 주주라면 당기순이익이 중요 포인트가 된다.

이자비용과 법인세비용을 모두 지급하고 남은 이익이 당기순이익이므로 오롯이 주주몫이 된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일회성 수익, 비용으로 인해 증가, 감소될 수 있으므로 주주 역시 영업이익을 중요하게 봐야한다. 기업이 영업활동에서 지속적으로 이익을 내고 현금창출을 해야 기어브이 가치도 계속 올라갈 수 있기 때문이다.

+ Recent posts